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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시간이 충분하다면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여행을 즐기십시오. 제주시를 벗어나서 12번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함덕해수욕장이 나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 중의 하나이며, 근처에 민박집을 비롯하여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피서하러 오는 곳입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제주바다를 감상하고 나서, 다시 출발하여 북촌삼거리를 지나다 보면 오른쪽으로 돌하르방공원 표지판이 나옵니다. 돌하르방공원은 최근에 만든곳으로 제주도내 돌하르방 45기를 그대로 재현하여 설치하였으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있는 곳입니다. 미술학과 출신들이 만든곳으로 거대한 돌하르방을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멋진 연출사진도 찍을수 있습니다.
동복리에 오면 왼쪽 해안가로 해녀촌이라는 식당이 보입니다. 이 곳은 회국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동복해안가에 관광체험어장도 있는데, 날씨가 좋거나, 여름철에 바닷가에서 보말, 성게, 소라 등을 직접 잡을 수도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부터 해안도로가 시작됩니다. 저 멀리 풍차들이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행원풍력발전단지입니다. 해안가에서 돌아가는 풍차들은 또 다른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12번 도로로 올라와서 조금 더 가다 보면 세화 입구에서 다시 해안도로로 들어갑니다. 근처에 해녀박물관이 있습니다. 해녀는 제주 여성의 상징입니다. 거친 파도와 싸우면서 사계절을 바다에서 일을 하는 제주여성의 강인하고 근면한 상징입니다.
왼쪽으로 조그만 모래사장이 있는데 세화해수욕장입니다. 조금 더 가면 하도 철새도래지입니다. 만약 제주시에서 일찍 출발하여 오전에 이곳을 지나고 있다면 옥색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차들도 많이 다니지 않아서 한적하고 조용한 도로와 옥색으로 빛나는 바다, 찰랑찰랑 잔잔하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물결, 파란 하늘… 드라이브의 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조개잡이체험어장을 지나서 시흥에 오면 조개죽으로 유명한 해녀식당이 있습니다. 근처에 조가비박물관도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볼거리가 됩니다. 성산일출봉은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봉우리로서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우도는 자그마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근처에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가 있습니다. 코지는 제주어로 ‘튀어나온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바람이 강하며, 해안가 경치가 색다릅니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돌로 쌓은 나지막한 성을 볼 수 있습니다. 환해장성인데, 옛날 삼별초가 제주에 내려와서 쌓은 성이며, 그 이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계속 보수하고 쌓았다고 합니다.
12번 도로로 올라와서 바닷가를 따라서 계속 가다 보면 표선해수욕장과 제주민속촌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표선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아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일 것입니다. 약5만평의 넓은 백사장이 썰물 때마다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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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번 도로 번영로(예전 동부관광도로)를 타면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길이다. 봉개동을 지나고 나면 마을이 없고, 바다도 안 보여서 제주도가 섬이라는 사실을 잊게 한다.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직진하다 보면 코끼리랜드가 나온다. 하루에 네번 코끼리쇼를 하는 곳이다.
계속 직진하여 남조로 검문소를 지나면 왼쪽으로 들꽃가든 표지판이 보인다. 사슴고기와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깔끔한 산채반찬을 곁들인 웰빙 식사를 즐길 수 있고, 통나무집에서 잠을 잘 수도 있다.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대흘교차로 근처에 산내들내와 길섶나그네가 보인다. 역시 웰빙 식사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산내들내는 보말칼국수, 성게칼국수 등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향토요리 전문점이다. 길섶나그네는 보리밥정식, 녹차 등을 한라산 속의 정취 속에서 맛볼 수 있다.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억새꽃도 감상하고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오름 풍경들을 구경하다 보면 도깨비공원이 나온다. 수천가지 재미있는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 가기 전 또는 1~4학년 자녀들과 같이 여행을 왔다면 한번 들러서 사진 찍고 가기 좋은 곳이다.
대천동사거리를 지나서 조금 내려가면 오른편에 성불오름과 태왕사신기 촬영세트장이 나온다. 커다랗게 만들어 놓은 세트장 역시 또 다른 볼거리이다. 조금 더 가면 몽골 마상무예와 마상쇼를 구경할 수 있는 조랑말타운이 있으며, 성읍승마장과 ATV 제주조이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계속 나온다. 성읍민속마을까지 오셨다면 색다른 분위기가 여러분을 유혹할 것이다. 제주도 토속식당과 기념품점들이 즐비한 곳이다.
이후부터 제주민속촌까지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길 양 옆에 심어진 구실잣밤나무의 울창한 터널숲을 지나면서 봄에는 밤나무의 진한 향기에 취하고, 여름에는 무성한 나무그늘이 만들어 놓은 시원함을 느낄 수 았고, 가을에는 짙푸른 녹색과 무르익는 밀감의 녹색의 세계 속으로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97번 도로는 지금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면 통행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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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왔으면 민족의 영산 한라산을 탐방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제주시에서 잘 보이던 백록담도 제주대학교로 올라가는 소나무 숲 길을 지나서 한라산 자락으로 접어들게 되면 보이질 않는다. 가파른 언덕 길을 계속 오르다 보면 제주산업정보대학이 나오고 더 가면 제주마 방목지가 나온다. 제주도 조랑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방목지내 언덕은 논이 오는 날 눈썰매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잠깐 차를 멈추고 제주도 조랑말들이 뛰어 노는 것을 감상하는 여유와 주변 경치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시 한라산으로 오르막 길을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면 성판악 휴게소를 거쳐서 서귀포로 넘어가게 되는데, 내려오는 차를 조심하면서 좌회전하면 환상적인 삼나무 숲으로 접어들게 된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삼나무 숲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므로 사진 찍기에 좋을 것이다.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일 것이다.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혹시 한라산 원시림에 관심이 있거나 산정호수의 이색적인 풍경이 보고 싶다면 과감하게 그 길로 접어들기 바란다. 길이 좁기 때문에 마주 오는 차가 있으면 곤란하지만 10여분 정도 계속해서 가다 보면 물찻오름이라는 표석이 나올 것이다. 근처에 차를 세우고 숲 속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걸어 올라가면 울창한 나무로 둘러 쌓인 분화구, 산정호수가 나온다. 호수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 나오면 된다.
교래리 사거리 미니미니랜드를 지나치면 마을이 나온다. 토종닭 요리로 유명하다. 흑돼지구이 전문점들도 많다. 계속 가다 보면 산굼부리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도 분화구다. 억새 숲이 장관이다.
산굼부리를 지나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이 정석항공관으로 가는 길이다. 우회전하면 약 11km 에 달하는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게 된다. 오른 쪽으로 한라삭 백록담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평원과 대록산, 소록산 등 오름들이 연출하는 풍경이 나타난다. 차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속도의 유혹을 느끼게 된다. 정석항공관은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다. 365도 원형 화면에서 세계 각지의 친구들을 만나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길 양옆으로 봄에는 유채꽃, 가을철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일부러 꽃 길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아닌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음껏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길의 끝은 가시리이다. 가시리 마을에 들어가면 사진작가 서재철씨가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자연사랑 갤러리가 있다. 수십년 동안 제주도의 자연을 찍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 가시식당도 흑돼지요리, 토종순대국으로 유명하다. 일부러 차를 타고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가시리에서 내려오는 길은 16번 도로를 벗어나서 하천리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해비치콘도나 허브동산 표지판을 따라서 내려오면 된다. 허브동산은 허브꽃과 야생화로 만든 아름다운 정원이다. 허브 제품도 구입할 수 있고, 특별한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이후는 표선 또는 제주민속촌 안내판만 따라오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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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출발한다면 서귀포시내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을 둘러보고 서귀포 KAL호텔을 지나서 보목포구 방향으로 접어들어서 골목길을 내려가면 포구가 나온다. 보목포구 쪽으로 내려가면 여름철 자리물회로 유명한 어진이회집 등 식당들이 나온다. 보목포구는 여름철에 자리돔 축제가 열리는 유명한 곳이다. 자리돔은 제주도 연안 바다에서 잡히는 자그마한 물고기로 여름철에 횟감으로, 물회로 유명하다. 근처 식당들 모두 자리돔 요리 전문점이다.
계속 시멘트 포장된 해안가 도로로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바닷가 경치가 볼만 하다. 길의 끝은 쇠소깍이다. 쇠소깍은 최근에 알려지고 개발된 관광지이다. 제주도의 하천들은 대부분 비가 내릴 때만 물이 흐르는데, 이 곳은 항상 흐르는 물이 있는 하천이다. 하류 쪽에 깊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서 수심이 깊고, 바다와 붙어 있고 계곡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물놀이 하기에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쇠소깍에서 12번 도로로 올라와서 남원 방향으로 달려서 신영영화박물관으로 향한다. 근처에 큰엉 해안경승지가 있다. 절벽 위에서 바라보면 태평양 바다와 유구한 세월이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가 어울린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추억의 장면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박물관을 보고 나서 바로 진행하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사거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진입로를 잘 살펴보고 내려가면 태흥리 바닷가가 나온다. 제주도의 바닷가 마을 경치를 보면서 드라이브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다시 12번 국도로 올라와서 표선 방향으로 달리다가 오른쪽에 샤인빌리조트가 보이고 약 5분 정도 더 달리다가 자그마한 다리를 지나자마자 우회전을하면 해안도로로 접어들게 된다. 해안도로 표지판을 놓칠수도 있는데, 해녀식당이라는 자그마한 입간판이 도로입구에 세워져있다. 여름철에는 마을 해녀들이 직접 운영하는 해녀식당이 5군데나 있는데,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들이 입맛을 돋군다. 특히 전복죽, 성게칼국수, 겡이죽 등은 제주도에서도 이곳 해녀식당 요리가 가장 맛있으며, 제주도 바닷가 경치와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색다른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밤새도록 영업을 하지만 기간이 7월중순부터 9월중순까지 정해져있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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